2018년 3월 5주차
골프회원권 상승세 숨고르기, 매물 출현으로 보합 종목 증가
3월 26일 현재,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00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 시세는 10,901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33% 상승했다. 가격대별로 초고가대는 ▲0.20% 상승했고, 고가대는 ▲0.38% 상승했다. 중가대는 ▲0.34% 상승했고, 저가대는 ▲0.41% 상승했다.
본격적인 골프 시즌이 시작되며 회원권 시장은 상승세를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용인권 일부 종목의 매물 실종으로 전체적인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매도 문의가 부쩍 증가하며 보합을 나타낸 종목이 증가했다. 항상 시세 상승에 발목을 잡던 부실 골프장들의 회생절차가 가속화되며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분위기다.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그린피 인상을 하는 골프장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매입을 마무리 하지 못한 법인체 매수도 상당수 있어 상승과 보합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박천주 팀장, 02-538-1666]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11,148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27% 상승했다.
용인권 인기 종목의 추가 상승세가 이어졌으며 일부 종목은 매물 출현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88과 기흥은 매수세가 더욱 두터워지며 ▲0.27%, ▲0.80% 각 상승했다. 뉴서울과 남서울도 매물 실종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서울은 ▲0.78%, 남서울은 ▲2.76% 상승했다. 저가대 정회원권으로 꾸준한 거래량을 보이는 리베라는 매물이 대거 출현하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1.33% 하락한 가운데 매수관망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신원은 고점 매물만 확인되는 상황이다.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가 벌어지며 ▲1.96% 상승했다.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상승과 보합을 반복하며 거래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남부권-이윤희 팀장, 051-464-1666]
남부권의 평균 시세는 10,250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54% 상승했다.
가야는 여전히 선호도가 높은 골프장으로 꼽히며 내장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물 출현과 동시에 누적된 매수세가 해소되며 바로 매매로 이어지면서 ▲0.82% 상승했다. 아시아드는 매물이 자취를 감춘 상황으로 매수 주문만 누적되면서 ▲1.67% 상승했다. 한동안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창원도 매물을 찾기가 쉽지 않은 모습으로 시즌 매수 문의만 증가하면서 ▲4.17% 상승했다. 울산도 마찬가지로 매물 실종으로 매수 대기만 이어 가면서 ▲1.25% 상승했다. 파미힐스와 선산은 고점 매물만 등장하면서 매도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루어짐에 따라 각 ▲1.37%, ▲4.00% 상승했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전체적으로 매물이 부족함을 띄고 있으며, 매도 매수 호가 차이를 보이면서 강보합세로 매매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