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2주차
골프회원권 시세, 설 연휴 앞두고 혼조세
1월 9일 현재,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00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 시세는 22,052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변동이 없었다. 가격대별로 초고가대는 ▲0.08% 상승했고, 고가대는 ▲0.33% 상승했다. 중가대는 ▼0.67% 하락했고, 저가대는 ▲0.16% 상승했다.
연초 골프회원권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급락하는 시점 공포심에 나왔던 매물들이 소화되거나 매도자들이 매각 의사를 철회하면서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면 골프회원권 시세가 전체적으로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또 막상 그렇지도 않다. 매수자들이 예전보다 많이 유입되긴 했지만, 공격적인 매수세가 아니고 관망하는 매수세들이어서 일부 품목은 하락장을 보이기도 했다. 설 연휴 전 매수자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라 설 기점으로 시세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듯 보인다.
[중부권-문종성 과장, 02-538-1666]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24,968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16% 상승했다.
88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난 주보다 ▲0.89% 상승했다. 뉴서울은 법인 매수들이 유입되면서 ▲1.72% 상승장을 보여줬다. 아시아나는 소수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0.83% 약상승했고, 이스트밸리는 거래 없이 호가만 높아지면서 ▲0.59% 약상승했다. 한양은 매수자들이 갑자기 몰리면서 ▲1.25% 상승했고 플라자용인은 저점 매물들이 정리되면서 호가가 높아져 ▲1.69% 상승했다. 최근 엄청난 급락을 보였던 자유는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관망하던 매수자들의 주문이 몰리면서 지난 주 대비 ▲2.50% 상승했다. 레이크사이드는 여전히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호가 차이가 심한 종목 중 하나인데 지난 주 대비 ▼0.50% 하락했다. 골프회원권 시장이 지속적인 혼조세를 보이며 매도, 매수간의 눈치 싸움이 상당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권-이윤희 팀장, 051-464-1666]
남부권의 평균 시세는 14,506만원으로 지난 주 대비 ▼0.71% 하락했다.
부곡은 누적된 저점 매수에 맞춰 거래가 이어지면서 ▼3.23% 하락했다. 울산도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서며 ▼2.63% 떨어졌고, 에이원도 매도와 매수 눈치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3.03% 소폭 하락했다. 상승세를 달리던 베이사이드도 하락장이 이어졌다. 매물이 다소 출현하며 매수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5.17% 하락했다. 반면에 대구와 오펠은 매물 부족현상을 보인 가운데 매수 주문만 누적되면서 각각 ▲3.85%, ▲3.33% 상승했다. 고가대 회원권은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하락장을 나타내고 있지만, 저가대 회원권은 출현한 매물들이 소진된 이후 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시세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