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3주차
골프 회원권 하락세 언제까지 지속될까?
7월 12일 현재,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00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 시세는 20,095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56% 하락했다. 가격대별로 초고가대는 ▲0.20% 상승했고, 고가대는 ▼0.12% 하락했다. 중가대는 ▼0.60% 하락했고, 저가대는 ▼4.73% 하락했다.
장마, 여름휴가, 델타 변이 이것들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골프회원권 시세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매수자들이 매수계획을 철회 및 연기하면서 매물이 누적되는 골프장들이 늘어나고 있다. 매도자들이 금액을 더 내리면서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추가 하락을 예상하는 매수자들의 눈치 보기로 거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초고가대 회원권들만 여전히 강세장을 보이며 시세가 계속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앞으로 매도, 매수간 눈치 싸움이 더해져 시세 등락 폭이 커질 듯 보인다.
[중부권-김남중 팀장, 02-538-1666]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22,205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05% 상승했다.
초고가대 회원권의 시세 상승으로 전체적인 중부권시세는 상승했지만 개별품목으로는 대부분 하락하는 모습이다. 88은 매수 문의가 줄어든 가운데 ▼2.44% 하락했고, 기흥과 남서울도 매물 누적으로 각각 ▼0.91%, ▼1.11% 하락했다. 수원은 매도 주문이 많아지면서 ▼1.80% 하락했고, 인천국제는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1.12% 하락했다. 반면 신원은 매수자들이 급격히 많아지면서 ▲0.68% 상승했고, 렉스필드도 고점 매물을 매수자가 따라오면서 ▲1.18% 상승했다. 초고가대는 여전히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스트밸리는 ▲1.14% 상승했고, 비전힐스와 화산도 각각 ▲2.02%, ▲1.28% 상승했다. 중부권 골프회원권 시세는 당분간 초고가대를 제외한 품목들은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남부권-이윤희 팀장, 051-464-1666]
남부권의 평균 시세는 14,635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2.88% 하락했다.
통도와 용원은 매물이 다소 출현하는 가운데 매수 주문은 감소하면서 각각 ▼2.44%, ▼2.38% 하락했다. 그동안 상승세를 나타내었던 울산도 어느 정도 매매가 완료된 시점으로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0.95% 소폭 하락했다. 대구와 선산은 고점 매물이 모두 소진되고 저점 매수만 대기하면서 각각 ▼16.18% ▼21.74% 하락했다. 파미힐스도 매도, 매수 눈치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매수 호가가 낮아지면서 ▼24.07% 하락했다. 경주신라도 하락장을 보였다. 매수 문의가 줄어든 가운데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6.45% 하락했다. 반면에 양산은 매물이 자취를 감춘 상황 속에 매수 주문이 증가하면서 ▲0.94% 소폭 상승했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종목별로 하락장을 보였으며,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